장마철에 자동차 관리가 신경 쓰이는 이유는 높은 습도로 인한 차체 부식과 빗길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안전하고쾌적한 운전을 위해 다음 6가지는 필수 점검하자.
[김 서림]
실내 외 온도차이가 심하면 김이 서리게 된다. 간혹 김서림을 없애려 에어컨만 켠채 추위에 떨기도 하는데 이 떄 히트를 함께 켜주어도 김서림 제거 효과는 그대로 유지된다.
팁:김 서림 방지제를 사용할 수 있고 수건에 비누나샴푸를 묻혀 유리 안쪽이 문질러 줘도 효과가 좋다.
[와이퍼]
와이퍼점검은 시야확보의 기본 (와이퍼의 통상적 수명은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
와이퍼를 작동할 때 ‘뿌드득' 마찰음이 나거나 앞 유리에 줄이 생긴다면 이는 배기가스 및 기름 때의 잔여물이 원인이므로 유리를 깨끗이 닦아주면 된다. 만약 와이퍼가 낡았다면 지체없이 교체!
팁: 다른 차에 의한 빗물튀김으로 순간 와이퍼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잠깐 동안 시야를 잃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발수코팅이 유용하다.
[타이어 공기압]
우천시에는 노면과 타이어가 붙지 않고떠서 달리는 수막현상이 일어난다. 장마철 노면에 대한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를 조금 더 빵빵 하게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 평소보다 10~15% 정도 공기압을 올려 36~38psi를 유지하세요! (보통 타이어의 공기압은 40psi가 최대 용량)
[타이어 마모]
빗길에서 타이어는 40~60%까지 제동거리가 더 길어진다. 타이어의 마모상태 확인은 접지 면인 트레드(Tread))의홈 깊이를 재보면 알 수 있는데, 만약 트레드의 홈 깊이가 1.6mm에 가깝다면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좋다.
팁: 깊이를 재기 힘들다면 백 원짜리 동전을 이용하자. 타이어 홈에 넣어 봤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이지 않으면 상태가 양호한 것이고 보인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것! (안전운전을 위해 한 달에 한번 정도는체크해주기)
[습도]
습기는 차량 관리의 적
운전 후 습기 제거하고, 차량 시동을 끄기 전에 약 5분 동안 송풍 팬을 최대로 틀어놓자. 차량 내 높은 습도로 발생한 곰팡이는 물론 악취까지 모두 제거된다.
팁: 신문지2-3겹 정도 차량 매트 밑에 깔아주고 숯을 자동차 좌석 밑이나 뒷좌석 선반에 비치!
[시야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장마철.안전운전수칙]
1. 물기에 미끄러지기 쉬운 슬리퍼 삼가
2. 앞차와의 거리 평소 대비 1.5배 이상 길게
3. 20~50%까지 감속 운전
4. 전조등 켜는 것 아끼지 말자
5. 물웅덩이를 만나면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고엑셀에서 발을 뗸 후 운전대를 단단히 잡기
장마가 시작 됐습니다.
안전수칙 5 점검 하시고 빗길 조심 운전 하세요!
이지현 기자 eesyy@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