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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2일 차기 대통령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7-01-06 17:47

안희정
안희정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가 22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연합)




안희정 충남지사(더불어민주당)가 22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지사측 대변인격인 박수현 전 의원은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지사가 오는 22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 출마를 정식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예정일을 22일로 잡은 데 대해 박 전 의원은 “설날이 그 주말이다. 적어도 설 이전에 (선언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대선까지) 굉장히 시간이 짧고,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중이어서 많은 정치일정이 생략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더 나은 지도자를 뽑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역설적으로 검증의 시기가 너무 짧지 않느냐는 걱정이 있다”고 현 상황을 우려하며 “안 지사는 당에 후보등록을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과 당이 국민검증 토론회를 될수 있으면 많이 마련해달라는 두가지 요구를 했다”면서 “이 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에 따르면 안 지사는 충남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도지사와 정치인으로서의 영역이 겹치거나 충돌한다면, 정치인 행보에 손해가 되더라도 도지가 업무가 우선”이라면서 도지사 업무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전 지사는 오는 10일 화요일 낮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안희정과 함께 훈밥 토크콘서트’를 열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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