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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새 대표이사에 이승우 전 아워홈 대표

입력 2017-07-30 11:27
신문게재 2017-07-30 22면

이승우
이승우 천호식품 신임 대표이사.
천호식품은 30일 아워홈 출신 전문경영인 이승우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1983년 LG화학에 입사해 헝가리 주재원, 자동차부품 사업부장, LG하우시스 장식재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재직 기간 동안 아워홈의 단체 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을 업계 1위로 정착시켰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과 새로운 가정간편식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며 아워홈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호식품은 업계 안팎에서 경영능력을 인정 받은 검증된 전문경영인으로 이 신임 대표를 평가하며 “수년간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쌓아 온 전문적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천호식품의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호식품은 앞으로 이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직 및 제품을 재정비해 국내 건강식품 업계 1위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33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건강식품 대표 기업인 천호식품과 함께 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천호식품이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호식품은 창업주인 김영식 전 회장이 올해 초 가짜홍삼 파동 등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내려 놓은 데 이어 201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온 김 전 회장의 아들인 김지안 대표도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창업자 일가가 모두 경영에서 손을 뗐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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