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김영주 종근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3회 연속 인증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서 수여식’에서 3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

CCM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수행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해 2년마다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소비자 관련법 위반 여부, 소비자문제 예방 및 사후관리 평가 등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친다.

이 회사는 올해 △소비자 불만처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 △신속한 고객응대 △직원 교육과 부서간 업무 협력 강화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 확대 △제품 편의성 개선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근당은 2013년 CCM을 처음 인증받은 후 소비자보호팀을 확대·운영하고 소비자 상담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콜센터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CCM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고, 기업 홈페이지를 개편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제품을 개선했다. 제품케이스에 함량, 복용법, 주성분 등 활자 크기와 디자인을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성분명 텔미사르탄+S-암로디핀, telmisartan+S-amlodipine)를 리뉴얼 출시해 기존 제품 대비 인습성을 개선했다. 알루미늄 PTP(Press Through Pack,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알씩 낱개 포장됨) 포장을 병 포장으로 변경해 약사의 조제 및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