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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기관지초음파내시경, PET-CT보다 폐암 진단에 효과적

종격동 전이 여부 판별에 유용한 비침습적 진단으로 부각

입력 2018-01-04 07:00   수정 2018-01-03 14:21
신문게재 2018-01-04 14면

암을 확진하려면 컴퓨터단층촬영(CT)·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같은 영상검사 외에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기존 조직검사인 종격동경검사는 전신마취 후 목 아래 부분을 2~3㎝ 절개하고 내시경을 삽입하는 방식이어서 통증과 흉터가 남고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오는 게 단점이었다.


최근 도입된 ‘기관지초음파내시경 세침흡인술(EBUS-TBNA)’은 내시경 끝에 부착된 초음파로 기관지 주변 림프절과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로 폐암 진단에 유용하다. 전신마취 없이 수면·국소마취 후 진행돼 부담이 적고 통증과 부작용이 덜하다.

 

장복순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장복순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기관지초음파내시경 세침흡인술을 시행하고 있다.

 

장복순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기관지초음파내시경은 폐암의 종격동 림프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병기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1차적 검사로 적용하면 추가검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술적 국소마취 검사여서 고령, 신장질환을 앓아 투석 중인 환자, 치매 및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국내 연구에서 수술을 고려 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 117명 대상으로 검사별 종격동 전이 진단율을 비교한 결과 기관지초음파내시경 세침흡인술이 PET-CT보다 진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폐암 진단에서 분자유전학적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관지초음파내시경 세침흡인술을 활용한 폐암조직 채취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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