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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이인제, 젊은세대에겐 ‘듣보잡’” 비판

입력 2018-04-05 12:33

노회찬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과 당 대 당 선거연대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노회찬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에 대해 독설을 날렸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당 충남지사 후보로 나선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같은 경우에는 ‘저 분이 또 나오는구나’ (하고) 기억이 새로운데,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고색창연한 것도 아니다”라며 “사실 다시 나올 필요가 없다”고 꼬집어 말했다.

사회자가 ‘20대들은 (이 전 최고위원을) 잘 모르겠다’고 언급하자 노 원내대표는 “그렇다. 길 가다가 구석기시대 돌 하나 발견한 그런 것”이라고 비꼬아 말했다.

그는 또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언급되는 김 전 지사에 대해서는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경기지사를 지낸 분이 대구에 출마했다가 떨어지고 다시 서울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사실 단군 조선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1000년간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이 길기 때문에 김 후보가 마지막까지 완주할 것인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득표를 하더라도 오른쪽에 바짝 붙은 분들의 득표 효과 밖에 없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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