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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인천 계양·과천 선정

입력 2018-12-19 11:29

발표하는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연합)

 

‘3기 신도시’로 경기 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인천 계양 테크노벨리ㆍ과천 과천 등 4곳이 지정됐다. 이들 4곳은 모두 100만㎡ 이상 규모로, 총 12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7명의 지방자치단체장도 배석했다.

앞서 국토부는 9ㆍ2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100만평) 규모의 대규모 택지지구 4~5곳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도시의 면적은 남양주가 1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은 335만㎡ 순이다

과천에는 155만㎡ 규모의 중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로 6만6000호가 공급된다.

하남 신도시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대로 3만2천호가 공급되고, 인천에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 일대에서 1만7000호가 나온다.

과천의 경우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대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7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택지는 서울 경계로부터 2㎞ 떨어져 있으며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서울과 거리는 2기 신도시의 경우 10㎞라는 점에서 서울과 매우 인접한 곳임을 알 수 있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는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입주 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신규 택지 교통대책은 지구계획 수립 단계에 마련되지만 앞으론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천 역곡(5500호), 고양 탄현(3000호), 성남 낙생(3000호), 안양 매곡(900호)에서는 장기 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해 중소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군 부대와 군 관사 부지를 개발해 2400호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와 석관동 민방위센터, 서울의료원, 동부도로사업소, 수색역과 금천구청역 등 서울 도심 국공유지 17곳을 활용해 1만4600호가 나온다.

노후 저층 공공시설을 재건축해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을 통해 7곳에서 500호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상업지역 주거 용적률과 역세권 용도지역 상향을 허용해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새롭게 공급하는 주택이 3만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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