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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동우, 우울증 고백…“치밀했던 분노가…”

입력 2019-06-24 02:15

이동우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개그맨 이동우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개그맨 이동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우는 자신의 망막색소변성증 발병 후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내는 늘 안 좋다. 후유증이 심각하다. 귀 한쪽이 안 들린다. 일을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절대 일 하지 말고 무거운 거 들지 말라고 했다. 딸 지우가 그때 갓난아기라 모유수유하지 말라 그랬다. 근데 계속 일하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는 게 그런 것 같다. 기어서라도 그대로 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지난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 후 실명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동우는 “치밀었던 분노가 한순간에 추락하며 우울증에 걸렸다. 그 때 아내까지 뇌종양에 걸렸다. 누가 내 목을 조르는 것 같았고, 증발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승리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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