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배우 성준, “군입대 전 결혼·출산… 상근예비역 전환해”

입력 2020-02-03 19:13

성준
배우 성준 (사진제공=JTBC)


지난 2018년 군에 입대한 배우 성준이 군입대 전 이미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성준은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혼인신고만 한뒤 서둘러 입대했다”며 “1년이 지난 뒤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뒤늦게 성준의 결혼과 출산을 공개한 이유는 이날 한 매체가 현역으로 입대한 성준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전환을 신청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측은 “뒤늦게나마 용기내어 고백한 성준에게 격려와 축복,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준도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손편지에서 “입대 즈음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며 “바로 군입대를 하면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사람에 대한 보호를 하고 싶어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직은 미숙한 초보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여러분들께도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남은 군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