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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아파트서 한의사 부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남편은 투신

입력 2020-02-13 19:20

13일 오전 서울의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 20분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5·한의사), 부인 B씨(42·한의사)와 5세와 한 살배기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A씨가 투신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 A씨 자택을 찾았다가 집안에서 숨진 부인 B씨와 두 자녀를 발견했다.

당시 부인과 자녀는 안방 침대 위에 반듯이 누운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눈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8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다. A씨는 집에서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A씨 부부는 최근 한의원 운영 과정에서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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