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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불러달라"…신원 미상 남성, 한강대교 아치 위 올라가 농성중

입력 2020-02-14 09:40

한강대교 남성
14일 오전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농성 중인 신원 미상 남성. 사진=연합

 

14일 오전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이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농성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경찰 등이 출동한 뒤에도 2시간이 넘도록 내려오지 않고 있다.

남성은 한강대교 아치에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경찰에게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 근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수난구조대를 출동시킨 상태다.

한편 서울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한강대교북단교차로에서 한강대교남단교차로 일부가 통제돼 약 1㎞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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