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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흉기로 동료 찌른 태국인 검거…“평소 무시해 홧김에”

입력 2020-04-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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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제주 서귀포에서 태국인 노동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서귀포경찰서는 “동료와 술을 마시다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태국인 노동자 A씨(2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 공장 외국인 숙소에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흉기로 태국인 B씨(42)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외국인의 신고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을 무시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B씨는 119에 의해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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