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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잇단 사고…창동역서 30대 남성 투신해 사망

입력 2020-04-14 14:12

선로 복구-탈선 열차 이송 준비 작업
14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벌어진 서울 영등포구 신길역 인근 철로. 사진=연합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코레일과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쯤 A씨(39)가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천방향 승강장에서 뛰어내려 진입 중이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열차가 들어오자 스스로 뛰어내렸다’라는 사고 당시 반대편 승강장에 있던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CCTV를 분석하고 있다. 1호선 창동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있지 않다.

사고 현장 수습 직후 예비 지하철이 도착해 승객들을 태웠으며,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8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용산행 급행 전동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명이 선로를 통해 신길역으로 이동한 뒤 후속 열차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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