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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벤틀리 차량 걷어찬 20대 남성 입건…"술 취해 기억 안나"

입력 2020-04-20 10:28

벤틀리 남성
술에 취해 3억원대의 차량을 걷어차고 차량 소유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취한 20대 남성이 3억원 가량의 벤틀리 차량을 걷어찬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수원 인계동에서 일어난 벤틀리 차량 파손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A(25)씨는 만취한 듯 몸을 비틀대다가 벤틀리 차량의 조수석을 발로 힘껏 찬다. 주말 새벽 시간대 번화가였던만큼 A씨의 행동을 보기 위해 상당한 군중이 몰리기도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5분쯤 벤틀리 차량 소유주 B(23)씨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뒤 항의하러 나온 B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A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파손한 차량은 3억원대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모델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아직 피해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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