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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방송사 기자 ‘박사방’에 송금 포착…MBC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20-04-24 18:42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찰 송치<YONHAP NO-2764>
사진=연합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현직 방송사 기자가 유료회원으로 참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MBC 기자 A씨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해 조씨에게 돈을 보낸 유료회원들의 신상 파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송금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측은 "의혹이 제기된 해당 기자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다"면서 "회사는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취재 목적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경찰에 입건된 유료 회원은 총 40여명이다. A씨의 입건 여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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