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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25명으로 늘어…소방당국 “큰 불길은 잡혀”

입력 2020-04-29 17:49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부상자 이송<YONHAP NO-4214>
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

29일 오후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30분 현재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 7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중상자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지만, 현장에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어 불길을 모두 잡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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