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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취소한 문 대통령 “인명 피해 최소·안전관리에 만전 기할 것” 당부

입력 2020-08-03 16:37

브리핑 하는 윤재관 부대변인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집중 호우 관련 문재인 대통령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관련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만큼 이중 삼중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당부사항으로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인명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이나 산사태나 붕괴 우려지역은 사전에 통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켜 안타까운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행정안전부와 소방구조대원, 경찰, 현장 지자체 공무원들은 인명 구조와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구조하다가 희생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노력에도 힘써주길 바란다”며 “정부와 지자체 방송사는 기상 상황은 물론 위험 지역의 정보와 주민 행동 지침을 국민들에게 빠르고 상세하게 제공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도 협조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재난 안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외출이나 야외 활동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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