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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 연장하나…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6명

입력 2020-09-12 10:18

추가 확진자 나오는 신촌 세브란스병원<YONHAP NO-2899>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입구의 모습. 12일 세브란스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사진=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은 2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은 18명, 지역 발생은 1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8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내 확진자는 지난 10일(98명)에 이어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지만 서울시내 대형 병원과 요양병원, 노인시설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센터와 관련해서는 이날까지 각각 14명과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방안을 두고 막판 고심이 깊어졌다. 하루 뒤인 13일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확진자 수가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유행이 발생한 이후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 뒤로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8일부터는 136명→156명→155명→17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이날 136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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