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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학폭 논란' 이나은 '맛남의 광장' 편집…동서식품 광고도 중단

입력 2021-03-03 14:04

이나은
사진=이나은 인스타그램
멤버 따돌림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출연 중인 SBS ‘맛남의 광장’에서 일부 편집된다.



3일 SBS는 “오는 4일 방송될 ‘맛남의 광장’에서 이나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폭력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돌림 논란 여파로 이나은은 동서식품 TV, 유튜브 광고가 중단됐다. 삼진제약, 좋은데이 등은 광고 영상 내 댓글 사용을 중지시켰다. 해당 기업들은 이나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자사 제품 이미지와 결부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룹 에이프릴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나은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까지 떠올라 논란의 불씨는 타올랐다.

소속사 DPS미디어는 멤버 간 따돌림과 관련해서는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고,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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