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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송년기획-올해 10대 뉴스] 한국수출 이끈 반도체·조선

입력 2021-12-31 07:00
신문게재 2021-12-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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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떠나고 있는 선박. (사진제공=HMM)

 

올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올해 연간 수출액은 기존 최대 실적인 2018년의 6049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로는 6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조선 등 주력 산업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는 수출액이 728억달러에 달했고 조선도 158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다. 바이오와 2차 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흥 유망 품목은 이전 최대치였던 2018년보다 123억 달러 넘게 늘어 수출 증가분 45%를 차지했다. 전기차나 OLED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돼 수출단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수출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7위를 유지했다.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교역과 수요 증가 등으로 내년에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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