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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전두환 손자, 입국 직후 체포…지인 2명도 조사

입력 2023-03-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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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입국 직후 체포돼 마약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앞서 전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던 경찰은 도착 직후 전씨의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했다.

전 씨는 지난 17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마약 범죄를 자수하겠다’고 예고한 뒤 인터넷 생방송을 하면서 마약이라고 언급한 알약 여러 알을 복용했다.

체포된 뒤 전 씨는 취재진에게 “저 같은 죄인이 한국에 와서 사죄할 기회를 주셔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사받고 나와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사과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죄인이니까”라며 “제 삶이 소중한만큼 모든 사람의 삶이 소중하고, 저는 살아있지만 그 분들은 여기 안계시니까 제게 죄가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 26일 SNS에 항공편 예매내역을 올리고 “도착한 이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며 “5·18 기념 문화센터에 들러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제 죄를 피할 수 없도록 전부 다 보여드렸다”며 “미국에서 병원 기록도 다 제가 마약 사용한 기록 있으니까 그거 확인해보면 된다”고 전했다.

각종 폭로와 귀국에 대한 가족 반응을 묻자 “저를 미치광이로 몰거나, 아니면 진심으로 아끼거나, 한국에 가지 말라고 하거나 아예 연락이 없거나 갖가지”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 씨가 SNS 를 통해 마약을 투약했다고 지목한 사람 중 국내에 체류하는 두 명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전 씨는 한국 입국 후 바로 5·18 기념재단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돼 광주 방문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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