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나탄 인스타그램 갈무리) |
FC 안양의 핵심 공격수인 조나탄(31·코스타리카)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팬과 구단에 사과했다.
조나탄은 지난 3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과 코치진, 동료들을 비롯한 모든 팬분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조나탄은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을 인정한다. 어떤 결과도 받아들이겠다”며 “실수를 통해 배우고 인간으로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FC 안양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나탄이 2일 오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1일 밤 지인들과 서울에서 술을 마시고 2일 오전 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다섯 시간 후인 오전 6시 30분쯤 안양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휴게소로 향하던 중 도움을 주려던 교통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구단은 조나탄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계약 해지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60일 활동 정지 조처를 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조나탄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득점 1위를 달리는 선수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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