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조성경 “국가 R&D 예산 핵심은 인재육성… 혁명적 결단 필요한 시점”

입력 2023-07-03 15:11

조성경 취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제1차관은 3일 “우리의 미래세대가 과학기술의 꿈을 키우고, 혁신의 자신감을 갖고, 온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산을 제대로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조 신임 제1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 R&D 예산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의 꿈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미 나와 있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R&D 투자는 국가의 몫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가 R&D 예산은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 혁신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세계 최고가 될 가능성이 투자되어야 한다”며 “그 핵심은 바로 과학자, 과학기술인재를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과학자의 꿈을 지는 학생과 청년 연구자들이 부러움 없이 실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관련 장비와 시설을 경쟁력 있는 우리 대학과 연구기관이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기술패권 다툼이 격렬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단순히 제도를 조금 고치고 예산을 조정하는 것으로 엄중한 시기를 넘어설 수 없다”며 “혁신을 넘어 혁명적 결단과 용기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다”며 “지금보다 훨씬 나은 대한민국을 미래세대에 남겨주고자 하는 생각에 같이한다면 우리는 힘을 모아 해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조 차관은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 혁신이 전 세계 모범이 되고 각국의 연구자들이 가장 같이하고 싶은 대상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인재가 되도록 뛰어보자”며 “열심히 듣고, 최선을 다해 뛰고, 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