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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무역학부 K-푸드, 뷰티, 관광 등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 성료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국에 29명 해외탐방 파견

입력 2024-09-23 15:51

인천대 무역학부 글로벌프론티어
인천대 무역학부 재학생들이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 무역학부가 최근 재학생 등이 참여한 2024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3일 인천대에 따르면 최근 무역학부 재학생 29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대 간판 학과 육성을 목표로 총 9억4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무역학부에서 진행하는 해외현장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전시회를 단체 견학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섭외하고 탐방 국가와 활동 내용을 제안하는 방식의 학생주도형 해외 탐방으로 차별화했다.

다양한 지역과 주제를 선정한다는 원칙으로 진행된 심사에서 최종 29명이 선발돼 K-푸드, K-뷰티, 관광, 물류 등을 주제로 팀별로 6개국 탐방을 완료했다.

호주팀은 멜버른 FINE FOOD Australia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한 국내식품업체의 전시마케팅을 지원했으며, 일본팀은 도쿄수산박람회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참관객 앙케이트를 진행했다.

또 K-뷰티를 주제로 한 싱가포르와 대만팀은 각각 국내 도소매 의류의 현지 반응 조사와 국내 화장품의 소비자 인터뷰를 현지 대학생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베트남팀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물류창고를 탐방하고 현지 물류 기업들의 고객사 미팅을 체험했다.

필리핀에 파견된 탐방팀은 FIRE EXPO 2024에서 국내 소방차 제작업체의 수출상담 지원과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된 K-관광 로드쇼에서 B2B 상담 통역 및 홍보부스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정빈 학생(무역학부 4학년)은 “정말 경험해 보지 못했던 큰 업무를 하게 되면서 많이 성장한 기분이 들었고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같이 오르게 됐다.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한다면 이번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3년 동안 총 80명을 파견한 무역학부는 글로벌프론티어 프로그램이 인천대를 대표하는 실무형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글로벌비즈니스 인재 양성이라는 학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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