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수능 모평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하는 수능 9월 모의평가가 6일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 485개 지정학원에서 실시됐다.
출제 범위, 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한 이번 모평은 국어, 수학, 직업탐구의 경우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시행되고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 사탐·과탐 및 직탐, 제2외·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며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영역별 이비에스(EBS)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0% △영어 53.3% △한국사 50.0% △사탐 50.0% △과탐 50.0% △직탐 50.0% △제2외·한 50.0% 등이다.
9월 모평 문제, 정답 등에 대한 이의신청은 시험 종료 후 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이의심사를 거쳐 이달 19일 정답을 확정, 모평 성적표는 다음달 5일 통보될 예정이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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