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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 이주노동자에 14개 언어 모바일 서비스 연내 시작

산재신청 많은 국가 노무담당자와 지원방안 간담회

입력 2023-09-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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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삼경교육센터 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10개국 주한 대사관 노무담당관과 함께 이주노동자 산재보상 지원 간담회가 열렸다.(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입은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14개 언어로 번역된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연내 시작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4일 10개국 주한대사관 노무담당관과 ‘원활한 이주노동자 산재보상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노동자 산재신청 다빈도 국가 대사관 노무담당 20여명이 참석해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를 입은 이주노동자 지원을 위해 14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문을 모바일을 통해 전송하는 서비스를 연내 개시한다.

앞서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10월 이주노동자 산재보상 지원계획을 수립해 공단본부에 이주노동자 헬프-라인을 구성하고 소속기관 이주노동자 권리구제도우미 지정, 이주노동자지원센터(9곳)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방문상담 및 통역서비스 지원, 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재보험제도 홍보와 관련 세미나 개최 등 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협의된 사항은 산재보상 지원방안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업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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