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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1분기 ESG 공시기준 구체화”

입력 2023-10-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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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내년 1분기 중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기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31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거래소 KRX ESG 포럼 2023’ 축사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국내기업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KSSB는 국내 ESG 공시기준 제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가 회계기준원에 설립한 기구다.

당초 금융당국은 ESG 공시를 2025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단기적으로 기업 경영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여 관련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국내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의무화하되, 일정규모 이상 대형 상장기업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ESG 경영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며 “공시 가이드라인, 인센티브, 제도 도입 초기 규제부담 완화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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