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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中 폐렴 테마주?…마이코플라즈마 국내 확산 우려에 관련주 ↑

입력 2023-12-07 13:47

소아진료
소아 검진(사진=연합뉴스)

중국에서 유행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국내에도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7일 제약 및 바이오 업종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2분 현재 인공호흡 개발 기업인 멕아이씨에스는 전날보다 430원(8.14%) 오른 5710원을 나타낸다. 마이코플라즈마 유효 균종을 포함한 폐렴 치료제 생산 및 판매 기업 위더스제약 역시 590원(4.89%) 상승한 1만2660원이다. 같은 시각 국제약품(6.86%) 엑세스바이오(1.00%) 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 접촉 시 감염 우려가 있다. 2~3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전날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관련 전문가·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치명률이 낮고 이미 치료법이 나와 있다”며 “하지만 환자가 늘고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감염증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아니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증 환자 등에 대비해 진료지침과 항생제 내성 환자에 쓸 치료제 사용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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