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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립공원 최근 5년간 5180톤 쓰레기 발생…쓰레기 발생 저감 대책 마련 필요”

매년 800톤 안팎 배출…최근 5년간 탐방객 가장 많은 지리산 최다 발생

입력 2024-09-22 10:40

최근 5년간 국립공원서 발생한 쓰레기 현황
최근 5년간 국립공원서 발생한 쓰레기 현황(사진=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

 

전국 국립공원에 최근 5년간 5180톤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매년 800톤 안팎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22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연도별로 지난 2019년 1083톤 , 2020년 935톤 , 2021년 831톤, 2022년 885톤 , 지난해 887톤이었으며 올해도 지난달까지 559톤이 발생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다시 증가하며 쓰레기 발생량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공원별 쓰레기 발생량은 지리산(734톤), 북한산(526톤), 한려해상(407톤), 덕유산(398톤) 순이었다. 이와더불어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9년 11건 , 2020년 4건, 2021년 8건, 2022년 22건, 지난해 294 건이었으며 지난달말 기준 140건에 달했다.

임 의원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많은 양의 쓰레기 발생으로 탄소 흡수원인 국립공원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쓰레기 발생 저감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탐방객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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