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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소·요소수 6.8개월분 확보…“수급에 문제없어”

베트남 등 제3국 계약물량 차례로 도착예정

입력 2023-12-15 17:22

요소수 생산 이상 무<YONHAP NO-3814>
(연합)

 

정부가 요소·요소수 재고를 추가 확보하며, 중국발 요소수 통관 지연사태에 따른 시장 혼란이 잦아든 모양새다.



정부는 홍두선 차관보 주재로 개최한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총괄반 회의‘에서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를 총 6.8개월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조달청의 공공비축 물량 확대 및 중소기업의 공동구매 등을 통해 차량용 요소·요소수의 국내 재고분은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부터는 베트남 등 제3국 계약 물량이 차례로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12월은 5460t △1월은 1만2150t △내년 2월에는 1만4000t이 들어올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다음 주부터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공공비축 물량(1천930t)을 푼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요소수 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피넷(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4일 기준 주유소 3435개 주유소 중 3332개(97.0%)에서 요소수를 정상 판매 중이다. 주유소를 통한 요소수 판매는 지난주보다 감소세다. 아울러 재고가 없는 주유소의 경우 요소수 판매 비중이 높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을 최대한 신속히 하겠다”며 “주유소 유통 현장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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