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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신년인사회…“저출산·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등 지혜 모아야”

현 정부 들어 공개석상 첫 만남

입력 2024-01-05 17:42

노사정 신년 인사회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 인사회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 두 번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오른쪽 두 번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맨 오른쪽)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고용노동부는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노·사·정 신년인사회는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다만, 지난 2021~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노동부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노동부 장관·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노·사·정 대표들이 공개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동명 위원장은 처음으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 및 국제경제 상황 속에서 저출산·고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해결해야 할 변화와 도전과제가 상존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저성장과 고물가의 고통이 본격적으로 국민 삶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국가소멸 위기에 버금가는 저출산의 심화, 현실로 닥친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의 그늘로 한국사회의 엔진이 꺼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중단됐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지난해 11월 한국노총이 복귀를 결정하며 재개됐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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