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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김정민의 인생스토리…MBN ‘더큐’, 4일 오전 방송

입력 2024-02-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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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판소리 완창으로 4번의 커튼콜과 기립박수를 받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명창 김정민이 오는 4일 오전 8시 매일경제TV ‘더큐’에 출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명창 김정민은 동편제 ‘흥보가’의 계보를 잇는 명창 박록주의 손제자이자 명창 박송희의 제자로 ‘흥보가’와 ‘적벽가’를 사사받았다.

정통 소리꾼이라 해도 마음을 굳게 먹고 오랫동안 준비해야 하는 판소리 완창 무대를 지난 10년간 23차례나 해 한국기네스에 등재될 만한 기록적인 숫자를 갱신한걸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한국인 최초 오페라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에서의 판소리 완창 공연으로 네 번의 커튼콜을 받으며 현지 언론을 비롯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기세를 몰아 2022년 6월 3일 이탈리아 3대 극장인 Teatro dal Verme (테아트로 달 베르메) 1436석 공연장 ’적벽가‘ 완창공연 전석매진에 이어 2023년 5월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 ’판소리 4바탕 4대목‘ 공연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김정민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남원명인 명창대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학교 1학년 때 체코슬로바키아 세계연극제 모노드라마 부문 대상, 체코슬로바키아 세계 미인대회 대상 이스트 폴리타나상 수상,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으로 해외에 판소리를 알렸으며 대종상영화제 영화 ‘휘모리’ 신인여우상 수상, 제19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 수상, 자랑스런 대한국민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한국의 전통 판소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김정민은 또한 화장품회사 (주)지오앤위즈의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커리어우먼이기도 하다.

김정민은 오는 4월 12일 이탈리아 만토바에서 판소리 흥보가 완창을 할 예정이며 현재 이탈리아 로마에서 그의 공연을 감명깊게 본 다큐멘터리 감독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조가 김정민의 판소리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오페라 솔로(1인 오페라:가제)’를 촬영 중이다.

한편 매일경제TV ‘더큐’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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