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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전북 최대규모의 산단 '경제도시'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명품도시'로”

[브릿지경제 창간10주년 특별기획] 기업이 살아야 지방이 산다

입력 2024-02-19 06:00
신문게재 2024-02-19 5면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소도시 발전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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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가 브릿지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한성천 기자)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어떻게 추진하게 되었는지요?




“완주군은 미래 산업·경제의 중심이 될 수소 산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했고 2019년 울산·안산과 더불어 전주·완주가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으로, 수소 산업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며, 이미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수소 산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완주군은 2020년에는 전북 최초로 민관협업 방식의 수소충전소를 운영중이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 연계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안전성 평가센터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수소 인프라를 착실히 갖춰왔다. 또한, 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을 생산했고, 수소트럭과 버스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완주군에는 40여 개의 수소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화되어 있다. 현재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연매출 10조원 달성, 수소기업 100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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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가 브릿지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한성천 기자)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는?


“지금까지 완주군에는 완주산단, 과학산단, 테크노밸리 제2산단 등 6개의 지방산단이 있었으나, 수소특화 국가산단 50만 평이 추가되며 전북 최대 규모의 산단이 된다. 국가산단 조성 사업비만 5648억 원이 투입되며, 수소산단이 조성되면 2만7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수소 전문기업 유치,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나아가 산업구조 재편 등 ‘선순환의 고리’가 될 것이다”



-최근 완주군이 물류거점도시로 떠오르고 있는데 기업유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완주는 호남권 최고 수준의 교통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한 IC가 6개 이상 있고 전국 어느 곳이나 2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교통 편리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완주 산업단지는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물류산업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과 삼봉지구, 군청사를 연계한 국대도 신설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트 산업선(철도) 건설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추가 광역교통망(SOC)이 확충된다면 호남 최고의 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방증하듯, 지난해 로젠(주),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 등 국내 유수 물류업체가 완주를 찾아 테크노벨리 제2산단 내 10만여평(32만9620㎡) 규모의 물류용지가 완판됐다”



-새벽형 인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일을 주로 하시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새벽 일찍 기상하여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기업은행에 재직할 때부터 새벽 시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새벽 일찍 활동하고, 일찍 귀가해 내일을 준비한다면 더 큰 경쟁력을 가지고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만나다 보면 완주군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완주경제센터 등 3대 센터 설립 등이 바로 현장에서 답을 얻은 케이스다.



-완주의 미래는 어떤 모습입니까?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라는 슬로건에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지수 1위 도시로 정했다. 기업과 사람이 몰려오고, 누구나 살고 싶은 완주, 그것이 제가 꿈꾸는 완주의 미래다”

완주=한성천·장원석 기자 hsc92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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