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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장인화 신임 회장 포스코 미래 비전 제시(종합)

입력 2024-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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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신임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의 제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한 장인화 신임 회장이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인화 신임 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포스코의 심장인 경북 포항제철소를 찾아 포스코가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장 신임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신임 회장은 포스코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사업의 초격차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단 방침이다.

장 신임 회장은 이와 함께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취임 후 100일간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의 혁신과 이해관계자가 수긍하는 윤리경영을 실천, 지역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 원칙과 신뢰에 기반해 상생 등도 장 신임 회장의 핵심 경영 방침으로 거론됐다. 

 

포스코그룹 비전 체계도
(포스코홀딩스 제공)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박성욱 전(前)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선임하고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을 재선임했고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승인받았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유영숙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유 신임 의장은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과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ESG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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