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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오후 4시 2024시즌 K4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거제시민축구단 제공. |
이번 경기는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측 서포터즈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거제시민축구단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첫 골은 전반 2분 만에 터졌다. 11번 이강욱 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을 28번 김유찬 선수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2분과 전반 19분, 거제시민축구단 10번 조주영 선수가 추가 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이 1골을 만회했지만, 거제시민축구단은 전반전을 3-1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전반전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11번 이강욱 선수가 경기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77분 4번 곽윤호 선수가 골킥으로 뜬 공을 상대 수비수로부터 지켜내면서 11번 이강욱 선수에게 패스해 후반 추가 득점을 올리며 4-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는 거제시민축구단의 뛰어난 전술 운영과 선수들의 단합된 팀워크가 돋보였다. 경기 후 송창훈 거제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집중력이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민축구단 서포터즈들도 이번 승리를 크게 환영했다. 한 서포터즈는 “비가 와서 많이 걱정했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가 우리를 감동시켰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홈경기는 내달 7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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