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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웨어러블 로봇

입력 2024-06-16 14:21
신문게재 2024-06-17 19면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말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로봇’이다. ‘갑각’을 입는 것 같다고 해 ‘외골격 로봇(exoskeleton robot)’이라고도 부른다. 영화 <아이언 맨>의 슈트 같은 것과 유사하다.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로봇은 1960년대 중반 미국의 GE(제너럴 일렉트릭)가 개발한 ‘하디맨(Hardi-man)’으로 알려졌다.

웨어러블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20여 년 가량 앞서 개발되었다. 애초부터 사람의 근력을 증강시키거나 재활 치료를 도울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2010년대 이후 고출력·고토크 전기 모터들이 속속 개발되고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프로세서까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제는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재활 치료와 헬스 케어는 물론 국방용, 산업·건설용으로 맞춤형 제작되는 경향이 확연하다. 일상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부문은 보행 재활 의료기관이다. 사람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은 이미 1960년대 말에 개발되었으나,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로봇이 나와 상용화되려면 수 십 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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