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고성군, 성폭력 예방 인형극 강사양성 프로그램 ‘우리 몸을 위해 약속해요’ 운영

내달부터 지역 내 20개소 어린이집 등 찾아가는 공연 선보일 예정

입력 2024-06-14 15:37

우리 몸을 위해 약속해요
고성가족상담소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024년 양성평등 사업 성폭력 예방 인형극 강사양성 프로그램 ‘우리 몸을 위해 약속해요’를 운영한다. 고성군 제공.
고성가족상담소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024년 양성평등 사업 성폭력 예방 인형극 강사양성 프로그램 ‘우리 몸을 위해 약속해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군 지역 내 성폭력상담소의 부재로 여성의 인권과 폭력 예방을 주 업무로 하는 고성가족상담소에서 강사양성 등 인적 자원을 개발해 시기적절하게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인형극을 통한 예방 교육으로 아동들이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 방법을 습득해 성폭력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양성 프로그램은 군민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의 이해, 아동 대상 인형극 대본 연습 및 시연 등을 진행한다. 그리고 내달부터는 강사들이 본격적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 교육에 나선다.

하명숙 소장은 “이번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통해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인식 개선을 함으로써 비폭력적인 문화 조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폭력 예방에 관심 있는 강사들을 배출해 교육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지원 등으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가족상담소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통합폭력 예방 교육 강사양성’을 통해 2022년 970여 명, 지난해 1200여 명 등 지역 내 경로당 및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합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