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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청각장애 인식 개선 위한 수어교육 및 자원봉사 시행

입력 2024-06-16 13:32

[사진자료①]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지난 15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 ‘농가족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이 시원한 생수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 ‘농가족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는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기째를 맞았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150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통해 그룹 임직원들은 한국 수어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기본적인 수어 사용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15일 농인과 농인 가족들의 대표적 축제인 ‘제36회 농가족 명랑 운동회‘에는 다소 부족한 수어 실력에도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의 의지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일상 속 장애와의 장벽을 넘어서는 값진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한 생수 증정 △농인 및 가족 대상 도시락 나눔 △수어를 이용한 주차 안내 △농인 가족이 이용하는 에어바운스 안내 등 현장에서의 작은 소통의 역할을 맡았다. 이날 그룹은 행사에 참여한 농인 및 가족들을 위해 약 2000병의 생수와 약 100대의 손선풍기를 준비해 무더위 속 쾌적한 행사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시각·청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해 선보였다. 기존의 공연에 수어와 자막 해설, 음성 해설, 터치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한 공연은 지난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983명의 장애 아동들이 장벽 없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1일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서 함영주 회장이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M’을 타고 국립서울농학교를 방문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직접 수어로 인사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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