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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올해 대한민국 GDP 성장 전망치 3.0%"…아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 발간

입력 2024-06-21 14:46

뱅크오브아메리카
(이미지=BofA)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1일 아시아와 대한민국 증시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BofA는 ‘아시아 경제 주간: 중기 전망: 아시아 전역의 엇갈린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신흥 아시아 지역의 전망은 여전히 탄력적이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 4분기에는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BofA에서는 성장, 인플레이션, 정책 세 가지 측면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전망했다.

성장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2024 3.0%, 2025년 2.3%를 제시하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전망을 유지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것과 탄력적인 기술 사이클의 상승세가 2024년에도 추세 이상의 성장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금리 환경이 국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지만, 수출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 효과로 상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출 회복과 함께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민간소비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스크적인 측면에선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단기적인 시스템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인플레이션 부문에서는 하반기 핵심 및 비핵심 인플레이션 모두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7월부터 CPI 인플레이션은 2%대 중후반, 근원인플레이션은 하반기 2%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평균 CPI 인플레이션 전망치로 각각 2024년 2.5% 2025년 2.2%를 제시했다.

정책 부문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4분기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2025년에 세 차례(각 25bp) 추가 인하를 단행해 최종 금리는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까지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금리 차 및 외환 안정성 우려로 인해 완화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BofA에서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연말 1350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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