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르방 보틀에 담긴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 무라벨 제품. (사진=제주 한라수) |
제주 한라수가 보틀 디자인을 변경 한 후 6개월 전 대비 판매량이 3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산암반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는 친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플라스틱 라벨을 없애고 무라벨 보틀로 제작했다.
청정 제주의 화산암반 용암해수로 만들어 칼슘,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 성분 함량이 40㎎/ℓ인 연수 제품으로 보틀 디자인 개발에 공을 들인 끝에 돌하르방 보틀을 완성하며 혼합음료 부문 디자인권도 등록했다.
보틀 디자인 차별화는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2030세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통해 제품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관측하고 있다.
제주 한라수 관계짜는 “보틀에 굴곡이 많아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제품의 두께가 얇아지면 터질 우려까지 있었지만, 수백 번의 금형 제작을 반복한 끝에 귀엽고 깜찍한 돌하르방 보틀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