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경북도, 전국 최초로 저출생 전담 局 설치

저출생극복본부 출범

입력 2024-06-30 10:13
신문게재 2024-07-02 16면

경북도, 전국 최초로 저출생 전담 局 설치
경북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북도

저출생과 전쟁을 진행 중인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저출생 극복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



도는 다음 달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TF 체제였던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정식 국 체제인 ‘저출생극복본부’로 확대 출범한다.

저출생극복본부에는 저출생대응정책과, 아이돌봄과, 여성가족과, 교육청소년과가 설치돼 기존에 흩어져 있던 인구 및 저출생 관련 업무와 기능이 한곳으로 모아 추진한다.

컨트롤타워인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저출생총괄기획팀, 저출생극복사업팀, 인구정책팀, 출산장려팀 등이 배치되고 인구ㆍ저출생 정책 총괄 조정, 출산 장려에 관한 사항, 대형 프로젝트 기획, 범정부 저출생 극복 법ㆍ제도 개선, 융합 돌봄 특구 추진, 만남 주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경북형 24시 완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돌봄과는 아이돌봄정책팀, 아이돌봄사업팀, 아이보육팀이 배치되고 아이돌봄정책 계획 수립, 아이돌봄시설 및 아이돌봄서비스 운영ㆍ지원, 보육지원, K-보듬(경북보듬공동체) 사업 운영 등을 추진한다.

여성ㆍ가족 친화 경북을 총괄하는 여성가족과는 여성정책팀, 양성평등팀, 가족복지팀이 배치되고 여성정책 종합계획 수립,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교육 지원, 양성평등정책 수립, 일자리편의점 등 여성 일자리 확대 지원 및 여성 일ㆍ생활 균형 등을 추진한다.

교육청소년과는 아동정책팀, 교육정책팀, 청소년팀이 배치되고 아동정책 및 청소년정책 계획 수립, 교육청과의 교육협력 사업에 관한 사항, 늘봄학교 총괄‧지원에 관한 사항 등 아동 및 교육, 청소년 정책에 관한 사항을 추진한다.

앞으로 저출생극복본부는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계획 수립 △여성 친화 경북 등 저출생 극복 심화 전략 마련 △저출생 대응 관점, 경제ㆍ사회 구조적인 문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젠 저출생과 전쟁 전면전으로 전쟁하는데 국가가 과감하게 돈을 써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조직도 지방에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지역 특색과 현장에 맞게 지방정부가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재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