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 방송4법 등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안건을 강행 처리하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건 상정이 강행될 경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과거 국회에서 대정부질문 기간 안건 상정을 하지 않은 것이 관례라면서 “이때 안건 상정을 한다는 건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함께 편승·동조해서 안건을 강행 처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본회의 기간 채상병특검법, 방송4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