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금천동은 거동이 불편한 1인가구 대상자의 병원 동행을 돕고 있다. (청주시 제공) |
대상자는 췌장염과 조절되지 않는 당뇨, 간성혼수로 지속적으로 119를 통해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던 중년 1인 가구이다.
대상자는 160㎝에 35㎏으로 심각한 영양불량 상태이며 긴 중환자실 치료로 인해 후두부 및 미골에 욕창이 있을 정도로 건강 악화가 심각했다. 이러한 이유로 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된 대상자를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했고 수급자 신청을 위한 진단서 발급 및 병원진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병원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예약 및 진료, 수납을 함께하며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가는 일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집에서부터 병원까지 함께 해줘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거듭 표했다.
박종희 금천동장은 “건강이 좋지 않은 중·장년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많지 않은데 이런 계기로 관내 주민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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