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자율주행 운행안전 기술세미나 모습. 아산시 제공 |
아산시는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안전 성능검증 기반구축 사업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업의 국제규격 대응에 필요한 상용화 지원 시스템 구축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운행안전이란 고장 또는 외부의 침입이 아닌 역광 등 다각적인 기상조건 및 이미지 오인식 등 주변환경에 대한 인식 성능의 한계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인지성능 한계 등에 대한 대처능력 검증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4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추진중인 이번 사업의 주요 사항은 자율주행 운행안전 검증을 위한 검증 단계별 장비구축 11종, 시뮬레이션 모델 등 플랫폼 구축, 기술지도 등 기업지원, 전문가 양성 등이다.
특히 최근들어 자동차 산업은 빠른 전장화 등 단계를 거치며 상용화를 위한 국제 안전기준 및 안전관련 표준규격이 증가, 관련 중소·중견기업에도 이에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국제규격 대응 생태계를 구축해 자율주행 핵심부품 관련 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충남도와 함께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이번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아산시는 지난 3일 이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한 산·학·연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자율주행 운행안전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기술세미나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소개 및 전문가들의 국내외 동향 공유 등의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산업적 적용을 위한 정보를 교류했다.
문병록 기획경제국장은 “자율주행 산업은 아산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신기술로,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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