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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첨단기술 확보·기업 혁신 경영 지원할 조세 제도 개편 필수"

입력 2024-07-04 14:23

재정·세제개편특위에서 발언하는 송언석 위원장
국민의힘 송언석 재정·세제개편특위 위원장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부와 국민의힘은 4일 첨단기술 확보와 기업의 혁신 경영을 지원할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당 재정세제개편특위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은 미·중 갈등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라는 위기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첨단기술 확보라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첨단 전략 기술의 경우에는 당장 이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시장 선점을 위한 즉각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기업 밸류업 활성화 위한 세제개편 역시 적극적으로 제도화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 세제가 경제 활동을 촉진할 인센티브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역동 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밸류업 세제 지원,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조세특례 지원체계 개편, AI·반도체 등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 지원, 가업상속 공제 확대 등 다양한 세제 과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상속세 등 세제를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부분 입법 과제인 데다 이해 갈등이 큰 정치 영역이라 정부 혼자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야당에 진정성 있게 설명을 하겠다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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