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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코리아 “클라우드, 언제 도입하느냐가 혁신 성패 가른다”

입력 2024-07-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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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 (사진=AWS)

 

“이제 클라우드를 쓰느냐, 안 쓰냐는 중요한 이슈가 아닙니다. 얼마나 빨리 도입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지요. 클라우드는 오픈데이터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에듀케이션 등 공공부문 혁신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윤정원 AWS(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의료, 교육, 항공우주 등 공공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혁신 사례를 논의하는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전 세계 7500개의 정부기관과 1만 4000개의 교육기관 그리고 3만 5000개의 비영리단체에서 AWS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거대하고 가장 안전한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에서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빼고 혁신을 논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정부, 의료, 교육, 항공 우주, 국방 등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이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을 지원하는 것 또한 기업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AWS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도 분석하고 시민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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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 (사진=AWS)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클린트 크로시어 AWS 항공우주·위성 총괄은 회사가 오픈 데이터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개선해 정부의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크로시어 총괄은 “AWS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중시하며 강력한 액세스 제어, 암호화 및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해 민감한 데이터를 적절히 보호함과 동시에 통제된 오픈 데이터 셋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AWS에 따르면 영국 바이오뱅크는 AWS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과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료 시스템(NUHS)은 생성형 AI 기술인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환자 퇴원 요약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퇴원 요약서 작성 시간이 평균 1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됐으며 의사들은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AWS는 공공 부문 조직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니셔티브는 1년간 진행되며 최대 5000만 달러의 AWS 프로모션 크레딧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은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및 인프라를 사용해 중요한 사회 미션 및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교육, 헬스케어·리서치, 항공 우주 분야 등 3가지 트랙별로 총 23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나라스페이스, bbb코리아, 서울시교육청, GIST, 업스테이지, 연세의료원 등이 참여해 기술 혁신 등을 논의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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