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시 오는 17일부터 출퇴근 시간,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무료

평일 오전 7시~9시까지, 오후 6시~8시까지 모든 차량은 무료

입력 2024-07-07 11:05
신문게재 2024-07-09 17면

부평구 원적산 터널
부평구 원적산 터널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연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평일 출퇴근 시간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에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7일 밝혔다.

평일 오전 7시~9시까지, 오후 6시~8시까지 모든 차량은 무료로 터널을 통과할 수 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다.

현재 두 터널의 통행료는 각각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남동구 만월산터널과 부평구 원적산터널은 민자사업자 운영기간이 10년이 남아있다.

이 시간 무료화 운영에 따른 손실분은 인천시가 연 19억원 규모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원적산·만월산 터널은 앞서 2000년 시가 최소수입운영보장제(MRG) 방식으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각각 2004년, 2005년부터 개통됐다.

인천시는 지금도 이들 터널에 연간 150억여 원의 ‘손실보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원적산·만월산 터널은 각각 오는 2034년, 2035년 6월30일까지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제295회 제1차 정례회 6차 건설교통위원회 가 대표발의한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안’ 거쳐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