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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관위, ‘연판장 논란’에 “당내 화합 저해하는 ‘줄 세우기’ 구태정치 전형”

입력 2024-07-07 15:30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 연합뉴스와 인터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일부 원외 인사들이 한동훈 대표 후보 사퇴 촉구 회견을 준비한다는 것과 관련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및 반대 여부를 묻는 행위는 금지하고 선거운동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당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34조에는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했다.

선관위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는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줄 세우기’등 구태정치의 전형”이라며 “당내 화합을 위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선관위는 당헌·당규를 위배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는 제재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던 한 후보에게 사과 의사를 메시지로 전달했지만 한 후보가 무시했다는 논란이 최근 일었다.

이에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이 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회견을 준비하며 다른 당협위원장들에게 한 후보 사퇴 회견에 동참할지를 묻는 연락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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