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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11명의 수원시민이 직접 기획한‘제9회 수원사람들영화제’개최

입력 2024-07-16 21:49

수원사람들영화제 포스터
수원사람들영화제 포스터<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9회 수원사람들영화제: 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을 개최한다.

5월부터 7월 초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을 수료한 11명의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10주 간의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영화제를 직접 기획했다.

지극한 칭찬 속에 상영 중이라는 의미의‘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수원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바탕으로 4개 섹션, 총 11편(장편 8편, 단편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비범하고 비장한 비주류 영화를 통해 이전에 경험했던 영화들과는 비교 불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B교불가능한’섹션, 제목만 알던 지난날의 명작들을 상영하는‘아네모이아(Anemoia: 경험하지 못한 추억과 시대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신조어)’섹션, 식물을 매개로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이자 더운 여름을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줄 친구같은 영화를 상영하는‘7979’섹션, 수원에 사는 청년 영화인들을 위한 ‘Pause and Play’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전 회차 상영 종료 후 약 30분간 시민 영화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이전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수원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3편‘수원’,‘고집’,‘기억해, 봄’을 상영한 후 조영상, 최호영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오후 7시에는‘미션 임파서블’ 을 상영하고 90년대 액션영화에 관한 퀴즈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 오전 11시에는 ‘식물생활’ 상영 후 <있는 힘껏 산다>, <플랜테리어 101> 를 쓴 정재경 작가와의 대화가 열리고, 오후 1시에는 ‘레인보우’ 상영 후 박현영 배우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오후 4시에는 ‘러브레터’ 상영 후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의 김남훈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대화가, 오후 7시 30분에는‘악마와의 토크쇼’상영 후 퀴즈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1시에는‘고스트 스토리’상영 후 관객과의 찬반퀴즈가 진행되고, 오후 4시에는 리마스터링 버전의‘태양은 없다’ 상영 후 세대 공감토크가 열리며, 오후 7시에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상영 후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객 모두가 영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관람을 비롯한 모든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상영 하루 전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누리집과 구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 해 상영 당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시민을 위해 상영하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시대를 초월한 명작과 개성 넘치는 신작, 수원의 청년 영화인이 만든 단편영화를 포함하여 관람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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