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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 “모 은행 면접서 고아 소리 들어… 박차고 나와 눈물”

입력 2024-07-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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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배우 전노민이 힘들었던 성장 과정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2회에서는 꽃중년 of 꽃중년, 배우 전노민이 데뷔 29년 만에 예능 최초로 사생활을 공개했다.

전노민은 “3남 3녀 중 막내”라며 “부모님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두 분 다 얼굴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전노민은 “다른 사람들은 제가 유복하게 자랐을 것 같다고 많이 말하더라”며 “중학교 때도 어렵다 보니 한 곳에 있지 못하고 이곳저곳 왔다 갔다 하며 살았다”고 가정사를 밝혔다.

전노민은 과거 한 은행 면접장에서 면접관의 무례한 발언으로 힘든 순간을 겪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 은행 최종 면접을 간 적이 있다. 면접관이 ‘부모님 안 계시네? 고아네?’라고 하신 거다. 거기서 꾹 참았어야 했다”며 “난 당시 면접관에게 ‘고아라는 뜻을 정확히 아시냐고 물었다.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고아라고 하는 거지, 나에게는 친척과 형제가 있다. 제대로 알고 말을 해라’며 화를 내며 나왔다. 울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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